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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에 지역특색 입히자
2020년 06월 03일(수) 09:37
코로나19 와중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남 지자체들의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다. 장성군은 지난 1일 장성호에 제2 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를 개통했다. 완도군은 생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일 케이크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화순군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곡면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 세계거석테마파크를 개장했다. 군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칠레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등 총 7개국의 거석 조형물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목포시는 대반동 해수욕장에 이달 준공 목표로 스카이워크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시는 고하도, 해상 케이블카, 목포대교,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 전남 지자체의 노력만큼 관광자원도 풍부해지고 있다. 관건은 확충한 관광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단언컨대 단순히 관광자원만 많이 늘린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다. 관광산업은 전남에서만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출렁다리와 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조형물 등은 타 지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원이다. 반면, 흔한 자원이라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인프라를 개발해 차별성을 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 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다. 그래야 관광산업이 빛을 발휘할 수있다.

관광산업 전문화에 갈증을 느껴온 전남도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 중으로 전남관광재단을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더해져야 할 것이 22개 시군구 관광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지혜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향토음식 등 지역별 특색을 잘 파악하고 있어 이들의 지식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더해진다면 승부를 볼 수 있다.

자칫 흔한 볼거리로 끝나버릴 수 있는 관광자원에 지역 특색을 더해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싶고 매년 찾고 싶은 전남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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