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국내 최대 '썬큰형' 오룡지구 이달 입주

1단계 준공 완료 올해말까지 5개 단지 3천세대
보행자 안전한 도시 사계절 수목 식재 주민 친화

2020년 07월 09일(목) 19:49
도로를 건너지 않고 학교·공원·학원·중심상업지역을 다닐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썬큰(Sunken)형 오룡지구가 이달 하순 첫 공동주택 입주민을 맞이한다.

9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조성된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이 1단계 74만㎡를 우선 준공해 5개 공동주택 단지 약 3,000세대가 올해 말까지 입주한다.

오룡지구는 설계단계부터 ‘Walkable City’를 모토로 도로를 건너지 않는 선큰형 도보체계를 조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와 함께 사계절 수목을 식재한 녹지공간을 특화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표방했다.

특히 썬큰형 도보체계는 일반도로보다 2.4~2.8m 낮은 위치에 설치돼 학교·학원·중심광장·수변공원 등 도시 곳곳을 도보로 연결시키는 총연장 1.8km 길이로 국내 최대 규모다.

도보체계 양옆으로 녹음·단풍·꽃 등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1.8㎞의 공원 숲이 조성되며, 이곳에는 300여주의 편백나무가 식재된 편백 숲, 14만본이 식재된 맥문동 군락지와 7,200㎡의 잔디마당이 들어선다.

경관배수로 2㎞를 따라 상부에는 벚꽃이 만발한 보행산책로, 하부는 자전거길로 만들어 차량과 교통신호와 관계없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통학과 산책이 가능하다.

오룡지구 중심부에는 최대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과 2만5,000㎡ 규모의 중심광장이 들어서 다양한 전시공연과 문화행사가 상시 어우러지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도 도청이전 사업으로 추진된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사업인 오룡지구는 오는 2024년까지 모두 5,280억원을 투입, 280만㎡에 9,800여세대 약 2만5,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해 총 3차례에 걸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입주자 사전점검을 마쳤다.

지난 8일 무안군과 합동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입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입주예정 주민들의 의견을 사전에 청취해 아파트 단지에서 공원 접근이 용이하도록 이동로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상수관로 전 구간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관로세척과 수질검사를 완료했다”며 “주민 입주에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