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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거리 두기 2단계’ 29일까지 연장키로

7일 이상 지역감염자 없거나 안정화 판단땐 1단계 하향

2020년 07월 14일(화) 19:21
14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우산근린공원 일대에서 북구청공직자, 동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 관계자 등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눠 주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김생훈 기자
광주시가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당초 15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1단계에서 2단계 격상으로 시행 중인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다중이용 공공시설 운영 중단,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노인요양시설 면회금지 등 조치가 유지된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체 집합금지 기간도 연장된다. 광주에는 직접 판매 홍보관을 포함해 512곳이 있다.

정부가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클럽·유흥주점·감성주점·노래연습장 등 11개 영업장과 시에서 지정한 PC방·학원·종교시설·지하 게임장·장례식장 등 11개 시설의 집합도 제한된다. 지하 고위험시설 중 밀접·밀폐·밀집 등 ‘3밀 공간’은 집합금지 대상이다.

방문판매 업체인 비트레이드·온오프글로벌, 확진자가 나온 금양오피스텔 505호와 1001호는 시설폐쇄와 집합금지가 모두 적용된다. 광륵사·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에 대한 집합금지는 29일까지 연장하되 시설폐쇄 기간은 종료된다.

시는 앞으로 7일 이상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거나 감염경로,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을 고려해 민관공동대책위에서 하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1단계로 내리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아직도 상황이 엄중해 불가피하게 2단계 조치를 연장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불편하더라도 방역당국과 원팀이 돼 협조해주면 시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0명으로,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137명이 늘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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