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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등산관광단지 내달 사업자 공모

이 시장, 내일 대책위 만나 개발계획 등 공유

2020년 08월 03일(월) 19:17
<속보>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충족하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본보 지난 3일자 1면)된 가운데 광주시가 오는 9월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시는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오후 ‘어등산관광단지 유통재벌 입점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개발계획을 공유한다. 이 시장은 상가면적 확대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대책위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단체 등과 논의기구인 연석회의를 구성했지만, 대책위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시는 2005년 이후 수차례 무산된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다시 공모하기로 하고 상가면적을 2만4,170㎡에서 2배인 4만8,340㎡로 늘렸다. 공공성을 강조하면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익성을 확대하면 공공성이 훼손돼 시민사회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꺼낸 절충안이었다.

인근 아웃렛에 입주한 중소상인 매출영향 등을 고려해 의류업종은 상가시설 제한면적 용적률(80%)을 적용한 지상면적 1만9,300여㎡에만 허용한다.

그러나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등 단체와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원안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수익성 현실화를 위해 적정 수준의 상가 면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차츰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와 호텔에 오는 사람들이 관광하면서 재래시장과 주변 상점을 다니면 매출이 늘고 경쟁력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며 “어등산에 상가가 생긴다고 주변상인 매출이 줄어들지만은 않는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오는 6일과 20일 연석회의에서 의견수렴 방안을 논의해 내달 중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착공할 방침이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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