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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 여당 철저한 자성 바란다
2020년 08월 10일(월) 19:21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비슷해졌다. 4·15총선 직전만 하더라도 양당의 격차가 두배 가까이 벌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 여론조사라는 것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지만 최근 거대 집권 여당의 잇단 실책에 의한 지지율 추락은 우려스럽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양당 지지율이 비슷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2%포인트 내린 35.1%, 통합당 지지도는 2.9%포인트 오른 34.6%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포인트로 좁혀졌다.

특히 민주당 입장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세 추락이 뼈아프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 떨어진 43.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오른 52.4%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주요 지지 세력인 여성·30대·중도에서 상승했다. 부동산 대책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셈이다.

양당 지지율이 이렇게 비슷해진 이유는 여야 스스로 잘 알 것이다. 여권은 실수와 실정으로 점수를 잃었고 야당은 그 덕을 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민주당이 보인 태도는 여권에 강한 타격을 줬을 것이다. 잇단 부동산 정책 실정 등도 큰 몫을 했다 할 수 있다.

여론조사는 언제 변할지 모르는 신기루와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거대 여당의 행태는 국민들 관점에선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점을 부인키 어렵다. 민주당은 지금부터라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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