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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로시설 피해 응급복구 민·관·군 ‘총력전’

담양·영광 도로위 토사 제거…복구율 97% 달해
군장비·건설사 굴삭기 등 지원 113개소 복구작업

2020년 08월 11일(화) 19:22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오후 함평군 엄다면 시설하우스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 도로시설 피해 응급복구 민·관·군 ‘총력전’

담양·영광 도로상 토사 제거…복구율 97% 달해

군장비·건설사 굴삭기 등 지원 113개소 복구작업

-김영록 지사, 피해현장 방문 내용 포함(16:00)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도로시설 응급복구에 민·관·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육군 제31사단은 전날부터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 지방도 887호선 내 토사유입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병대대 소속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 2대, 군 장병 15명이 참여한 이번 지원으로 도로상 토사 500㎥를 제거해 차량통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 12일 도로사면 유실 피해를 입은 영광군 묘량면 군도와 농어촌도로 2개소 35m를 상무대 190 공병대대 굴삭기 1대와 장병 10명이 톤마대 쌓기 작업 등을 펼 계획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에서도 이날부터 구례군에 굴삭기 15대를 투입해 구례터미널 앞과 국도 등에서 토사 제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지방의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남지역 12개 시·군에서 도로시설 117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국도 17개소와 지방도 42개소, 시·군도 등 58개 도로시설에서 도로사면 유실과 토사유입, 도로침수 등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전남도와 각 시·군은 전남도로관리사업소와 자체 보유한 장비를 총동원해 차량 통제구간 114개소를 우선 응급복구했다. 복구율은 97%에 이른다.

토사유출·사면유출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구간은 국도 15호선(화순 백아면 원리 구간), 지방도 861호선(구례 노고단 일원), 지방도 857호선(순천 월등 운월리 일원) 등 3개소로 현재 응급복구 중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나주와 함평·장성 등 3개 시·군을 잇따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실태를 살피고 농가를 위로했다.

함평 엄다면 시설하우스와 나주 하천 제방유실, 장성 사과농장 등 피해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를 완료한 뒤 재해복구비가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제방유실과 농경지 침수 601㏊의 피해를 입은 나주 다시면 방문한 김 지사는 “제방이 유실된 문평천은 항구적은 복구를 추진하고, 침수피해 원인이 된 교량에 대해선 재가설하겠다”며 “국가지원을 받아 농경지·자전거 도로 등에 발생한 쓰레기 처리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번에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적절히 배분해 신속히 복구토록 하겠다”며 “영산강·섬진강 수계 관리로 주민들의 피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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