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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기후환경 모범도시로 육성해야

강문성 전남도의원(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2020년 09월 16일(수) 19:50
정부는 지난 7월‘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에 이어‘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발족 등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원과 그 지역의 기후변화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전략적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부족한 점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수시는 1999년부터 주민, 기업, 시민단체, 대학교수 등 총 260명이 참여하는 아름다운여수21(현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을 출범시켜 에너지 조례 제안, 신재생 에너지 도입,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서는 탈탄소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통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지구환경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협력을 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제 여수시는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유치로 기후환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기후환경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개최 후보도시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여수에 ‘기후변화 대응 전문연구기관’이 설립되면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적인 조사·분석과 연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저탄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정책대안 등의 모색, 국제사회 네트워크 형성 등 기후환경의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정부는 그린 뉴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선진국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살아있는 바다와 숨쉬는 연안 도시’를 추구하는 여수에 기후변화 대응 전문연구기관을 설립, 국내·외 기후변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또한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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