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광주농협(조합장 구상봉)이 지난 18일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지역농산물 판매에 나섰다.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강형구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과 북광주농협 임직원 등 소수만이 개점 행사에 참석해 판매농협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북광주농협 본점 옆에 들어선 로컬푸드직매장은 약 164㎡ 규모다. 특히 양산지구와 담양을 잇는 하서로에 위치해 차량 통행량이 많아 매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북광주농협은 농민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8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향후 더 많은 출하농가를 확보하기 위해 농가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구상봉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을 모점으로 향후 2호점, 3호점을 개점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 설립 취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광주본부는 광주유통센터 1개소를 포함해 광주농협 5개소, 남광주농협 1개소, 서광주농협 1개소, 평동농협 1개소, 북광주농협 1개소 등 총 10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