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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나들이…코로나19 확산 우려

진도·여수 등 주요 관광지 숙박 예약 마감
특별점검운영·영상제작 등 방역 대책 마련

2020년 09월 27일(일) 18:14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5일간의 연휴기간 탓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전남도는 추석 연휴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판단, 특별점검기간을 운영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개천절과 일요일을 포함해 5일간의 긴 연휴로 나들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대형 리조트인 ‘쏠비치 진도’의 경우 휴석 연휴기간 567개 전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 하루 숙박 인원은 2,000명에 달한다.

전남지역 주요 호텔·리조트 예약률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나 진도의 주요 호텔들은 이미 객실이 꽉 찼고, 지역별 편차가 있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여행업계는 분석했다.

귀성·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남도는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도는 명절 전후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도 행정지원담당관과 시·군 공직자 1만여명이 빈틈없는 방역에 나선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선별진료소 52개소를 운영,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남·광주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와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한다.

28일부터 2주간 도내 종합병원·요양병원·의원급 의료기관·한방병원 등 총 328개소에 대한 중 병·의원 입원환자 면회도 제한된다.

이와함께 도는 코로나19로 부터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 제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향 풍경을 담은‘랜선 고향여행’ 영상을 통해 추석 사랑하는 가족, 친지 등과 만남을 잠시 미루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

‘힐링바다 고향’과 ‘알록달록 가을고향’, ‘문화유산 풍성한 흥겨운 고향’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영상은 꿈엔들 잊힐 수 없는 전남의 눈부신 바다와 풍성한 가을정취 등이 담겼다.

더불어 추석연휴 이후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코로나19를 피해 힐링할 수 있는 ‘남도 가을여행’도 진행된다.

‘쉿, 우리끼리만 살짝’이란 주제로 ‘우리끼리 차박스팟’을 비롯 ‘지친날 푸드테라피’, ‘단풍따라 가을 트래킹’, ‘해외를 품은 남도’ 등 총 4가지 테마로 전남의 숨겨진 명소와 언택지 관광지 소개가 제공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와 많은 전문가들이 추석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고비로 지목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고향·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건강하고 슬기로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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