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에너지자립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함께 나섰다.

광주시는 28일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그린에너지 제도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린에너지 제도분과위원회’는 김광란 시의회 그린뉴딜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시민단체, 에너지·건축·건설·도시계획·환경·법률 전문가,유관기관 및 관계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그린에너지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제도를 발굴하고, 시의회 및 시민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건축·건설 등 일정규모 이상 예산사업에서 사업이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영향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

제도분과위는 앞으로 매월 1~2회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한 경우 수시로 소위원회를 운영해 각 제도별 세부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에너지자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수요와 공급에 대한 철저한 양방향 관리가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과 연계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그린에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깨끗하고 스마트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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