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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n차감염' 방심이 주범이다
2020년 10월 29일(목) 18:36
국내외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확산세가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 크겠지만 일상생활 속 곳곳에서 확산세가 번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코로나19는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어제 오전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0여명에 달했다. 전날 103명보다 숫자가 많이 늘어난데다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이 찜찜하다. 최근들어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문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병원뿐 아니라 일상의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가족이나 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장소나 모임을 가리지 않는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불안한 형국이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불안한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사회 활동이 다시 늘어난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즉 사람 간 접촉이 잦아진 것과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이는 역설적으로 현재의 산발적 감염 양상이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어느 순간 확진자 규모를 키울 수밖에 없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방역당국도 밝혔지만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가 불씨가 되지 않을지 걱정스럽다. 도심의 주요 지역이나 클럽 등 유흥시설에 젊은이들이 몰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선 가급적 모임은 자제하고 각 시설에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자율 방역에 힘써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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