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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연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오염식품·감염자 접촉으로 빠르게 전파

2020년 12월 03일(목) 19:23
광주에서 겨울철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11월 둘째 주 4.2%(1/24건)에서 셋째 주 14.7%(5/34건), 12월 첫째 주 20.0%(8/40건)로 높은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급성설사환자 5명 중 1명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인 셈이다.

이는 코로나19로 강화된 개인위생관리에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12월 초부터 노로바이러스의 검출률이 급증한 것이다.

연구원은 겨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바이러스성 장염과 집단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바이러스가 낮은 기온에서 힘을 쓰지 못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저온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오염된 음식물 섭취, 환자 구토물에 의한 비말감염,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식자재·장난감 등 기구와 용기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후 평균 1~2일 이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킨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급격한 탈수로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겨울철 생굴·조개·회 등 익히지 않은 수산물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다른 식중독 병원체와 달리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 있다”며 “학교나 어린이집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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