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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축과 가훈 써주기 신청하세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28일까지 온라인 접수

2021년 01월 24일(일) 11:37
방문 앞에 입춘방을 붙이고 있는 모습./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공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신축년 입춘을 맞아 입춘축과 가훈을 써준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은 한 해 운세를 점치는 명리학에서 신축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내달 3일이 입춘이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집안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문을 대문 앞에 붙이곤 했는데, 이 축문을 입춘축, 입춘방, 춘첩이라고도 부른다.

입춘축으로는 ‘봄이 시작되었으니,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나쁜 일은 눈처럼 녹아 없어지고, 많은 복이 구름처럼 일어나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천재설소 만복운흥(千災雪消 萬福雲興)’과 ‘비바람이 순조로워 시절이 평화롭고 풍년이 깃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가진‘우순풍조 시화년풍(雨順風調 時和年豊)’ 등을 즐겨 쓴다.

역사민속박물관은 1가구당 1건의 입춘축을 신청받아 선착순 500가구에 우편을 통해 무료로 발송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는 가훈 써주기 행사도 원하는 문구와 그에 담긴 사연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총 21명을 선정해 캘리그래피 형식으로 제작, 우편 발송한다.

입춘축 써주기 행사는 지난해 광주시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예가 최윤락이, 가훈 써주기는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대전 특별상 수상자인 장미라씨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오는 28일까지 박물관과 광주시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구종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입춘을 맞아 가정 안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찾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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