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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50 탄소 제로화’ 이끈다

서남해안 섬숲 복원 등 산림탄소 상쇄사업 주력
수종갱신·목재제품 이용률 제고…탄소저장량↑

2021년 01월 26일(화) 20:12
전남도가 산림외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등 2050년 탄소 제로화에 앞장선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1,000만 그루(3,000㏊) 이상의 나무 식재 등 도지사 공약사항인 에코숲 마켓 실행과 연계, 산림탄소 상쇄사업을 추진중이다.

대규모 숲이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77㏊)은 한국임업진흥원의 타당성 평가와 인증위 심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앞으로 남은 한국거래소(KRX) 등록을 위해 탄소 흡수량 산정 모니터링 및 검증을 거쳐 인증서 발급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안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지(100㏊)와 해남 솔라시도 해안방재림(10㏊)의 외부사업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도 진행중이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고, 감축된 탄소량을 정부의 검증을 거쳐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신안군 등 시군과 함께 추진중인 산림 외 지역 대규모 숲 조성(187㏊)이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통해 KRX에 등록되면 그동안 감축한 온실가스 1만 8,000t(2020년 기준)을 인정받아 4억3,000만원의 배출권 거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주민단체 참여숲(399개소), 섬숲 생태복원 사업(3,440㏊), 생활권 숲 조성 등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부문에선 수종갱신과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산림의 흡수능력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목재 제품의 이용률을 제고해 탄소 저장량을 높일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다가올 기후변화를 대비해 유휴토지에 지속적으로 나무를 식재하고,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 극복에 전남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된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간 387t으로, 전국 626t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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