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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닻 올랐다

광주·전남·전북 그린뉴딜 발전전략 개발
융복합 신산업 육성 미래먹거리 선점 기대

2021년 02월 24일(수) 18:55
김영록 전남지사(왼쪽부터 네번째), 이용섭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RE300’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세계 변화에 발 맞춰 신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가 닻이 올랐다 (관련기사3면)

재생에너지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호남지역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향후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24일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호남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호남 RE300)’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호남을 하나로 묶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는 “한국전력이 신재생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는 구상과 호남 RE300 구상을 실현하면 동북아 슈퍼그리드도 가시권에 들어온다”며 “호남은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주도할 여건을 골고루 갖췄다. 특정분야 중심의 광역경제권 구상을 호남이 선도하는 것이 매우 호남답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민주연구원과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당 및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해 지난 1월 입찰공고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 완료해 그린뉴딜을 통한 호남 초광역권 발전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호남 RE300은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을 결합해 초 광역권 에너지경제 연합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2050년까지 호남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지역 전력 사용량의 300%를 생산해 추가 생산분을 타 지역이나 국가로 송전하겠다는 것이다.

호남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에 적합하고,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북서풍의 세기가 강해 풍력 발전에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남은 신안에 8.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고, 전북은 새만금에 2.8G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태양광, 풍력 등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을 예측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광주의 인공지능과 전남·전북의 태양광·풍력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으로 연결된다면 광주·전남의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은 물론 융복합 신산업이 육성돼 호남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공지능·풍력·새만금의 태양광이 하나의 벨트를 형성하면, 호남권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또 하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호남이 ‘에너지 경제공동체’를 실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공적인 에너지 대전환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녹색공동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길용현·오지현 기자         길용현·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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