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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유학시대 전남서 개막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시작
서울 학생 82명 전학 생태친화교육
학교 활기 농가 경제 도움 1석3조

2021년 03월 02일(화) 18:54
지난달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남농산어촌유학 유학생 환영식’에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유학생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매일=최진화 기자] 전남농산어촌유학이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초·중학생 82명이 전남의 20개 학교로 전학, 새 학기를 시작했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과의 유학프로그램이다. 서울의 학생들이 전남농산어촌학교로 전학해 생태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66명, 중학생 16명 등 모두 82명이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55명은 ‘가족체류형’으로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한다.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은 24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은 3명이다.

이들은 전남 지역 20개 학교(초 13, 중 7)에 배정돼 3월 개학과 함께 전남교육 가족이 됐다. 배정된 학교는 순천과 화순·강진이 각 3개교, 담양·곡성·영암·신안이 각 2개교, 장흥·해남·진도 각 1개교다.

전남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과 더불어 소규모 개별화 수업을 받고,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성장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개학에 앞서 지난달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농산어촌유학 유학생 환영식’을 열고 전남 학교로 전학을 확정한 서울 학생을 전남교육가족으로 맞이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장석웅 교육감과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두 교육청 관계자, 서울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허석 순천시장,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외 다수의 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전남농산어촌유학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했다.

환영식은 전남농산어촌유학 경과 보고, 축사 및 환영사,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농산어촌유학 소개, 교육감들과 함께하는 유학생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소망비행기 날리기’는 유학생들이 전남에서 더 신나게 놀고, 더 깊이 배우며, 더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유학 생활 동안 해보고 싶은 것, 바라는 것 등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힘껏 날리는 행사로 유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환영식 이후에는 장석웅·조희연 두 교육감이 유학 운영 농가인 순천 이화서당과 유학 운영학교인 낙안초등학교, 유학가족이 생활하는 농가를 방문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깨끗한 자연환경은 서울 학생들에게 최적의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곳에서 전남의 친구들과 손잡고 우정을 쌓아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소규모 농산어촌학교에 유학 온 서울 학생들은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환경교육을 받는 혜택을 누린다. 또한 전남 학교들은 활기를 되찾고 경쟁력이 높아지며 농가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돼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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