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 논문 200여편 발표 등 업적 탁월



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종희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임됐다.

1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신종희 교수를 정회원으로 선임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를 회원으로 하는 국내 의료계 최고의 석학 단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분야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신 교수는 20년 이상 진균의 인체감염 발병기전, 감염 역학 및 항진균제 내성기전 등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총 20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특히 칸디다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100회 이상 인용되는 등 칸디다 연구에 공헌을 했다.

특히 칸디다균주의 바이오필름 형성 능력이 카테터 관련 칸디다혈증의 발병과 연관됨을 실험모델을 만들어 최초로 임상균주에서 증명하기도 했다.

10여년 이상 국내병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칸디다 혈류감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주관하는 진균 전문가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 지정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협력기관 수집·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임상미생물학회장과 대한감염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진단검사의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