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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석 의원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싶습니다”
2021년 04월 27일(화) 14:33
서임석 의원
서임석 의원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참모·시의회 사무처 등 풀뿌리 의정 경험
다양한 분야 탐구·이해, 주민 체감 정책 마련 주력

<편집자주>

지난 2018년 제8대 의원으로 광주 남구의회에 첫 발을 내딛은 서임석 의원(33)은 국회의원 비서, 광주시의회 사무처 근무 등 정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서 의원은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남구의회에서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을 위한 조례 발의와 함께 구청 예산의 쓰임새 등을 살피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가감없이 지적하는 등 젊은 기초의원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실행했다. 하반기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는 서임석 의원을 만나 전반기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 기초의원은 주민들의 ‘손과 발’

서임석 의원이 기초의원이 되고자 했던 목적은 단 하나였다. 주민들과의 잦은 만남을 통해 그들의 아픔과 고충을 가까운 곳에서 들어주고자 했던 것이다.
그는 기초의원의 성격을 하급 공무원으로 예를 들었다.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9급 공무원의 경우 청사 근무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9급 때 청사로 배치받아 첫 근무하는 공무원들보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경험한 공무원들은 민원인을 상대할 때 주민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주는 경우가 많다.
서 의원은 주민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닌 직접 현장을 발로 뛰는 의원이 되고 싶었고, 지난 2018년 남구 가선거구(월산, 월산4, 월산5, 주월1, 주월2, 봉선1동)에 출마, 당당히 득표율 1위를 차지하고 남구의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서 의원은 구 의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당선을 목표로 유세현장을 누볐지만 ‘과연 내가 당선이 될까?’라는 물음이 언제나 따라붙었다는 그는 지역구에서 ‘압도적 1위’로 당선됐다.
득표율 1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으면서도 그는 항상 많은 부담감을 가지게 됐다. 선출직은 선거를 통해 구민을 대표하는 것인데, 과연 주민들의 믿음을 모두 실현시켜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나 홀로 잘사는’ 남구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남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고, 2018년 7월 첫 회의를 위해 출근을 할 때는 “임석아 정신 똑바로 차려라, 나는 주민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다”라고 스스로 주문했다.
그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차분히, 그리고 섬세한 의정활동을 펼치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조급하지 않게 성장하고 있다.

◇전문성·역량 갖춘 ‘차세대 정치인’

서 의원은 기초의원이 되기 전부터 다양한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그는 우선 초·중·고교 등 남구에서만 20년 넘게 생활하며 지역의 문제점과 현안 등을 잘 알고 있다. 또 대학에서는 행정학을 전공,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 해석 등을 남들보다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실제 의정활동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으로 있던 시절, 의원실 비서참모를 역임했고, 2016년부터 2018년 출마 전까지 3년간 시의회 사무처에서 근무했다. 그 전에는 사기업에서 근무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 고통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다.
서 의원은 “과거 짧은 경력으로 모든 분야를 깊게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면서도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구와 이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토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

서 의원은 남구의회에서도 가장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통한다. 그가 그렇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은 호기심 때문이다.
그는 궁금증이 생기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무수한 조례 발의와 5분 발언을 진행했고, 그 결과 남구의 젊고 힘있는 기초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그는 지금도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이건 어떻게 하고 저건 어떻게 바꾸면 조금 더 남구민의 삶이 윤택해질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한다. 이후 회기가 시작되기 전 머릿속으로 그려놓은 결론을 현실에 접목하고자 법령과 조례 공부를 쉴 틈 없이 하고 있다.
서 의원의 또 다른 별명인 ‘공부하는 의원’은 이렇게 탄생했다.

◇ ‘앞으로 더 기대되는 기초의원’ 목표

주민들이 앞으로 ‘기대되는 사람’으로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은 의정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그는 지역구 뿐만 아니라 행정부에도 대안 있는 비판을 하겠다고 매일 아침 다짐한다.
그는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모두의 일상을 빼앗았고, 언제 종식될지 예측조차 어렵다”며 “코로나 이후의 삶을 생각하는 의정 생활로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을 청년들에게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우선 ‘중간만 가면 밥 굶지 않는다’는 격언을 타파하라는 것이다. 윗세대의 경우 이런 말과 함께 사회에 순응하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지역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나서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경험, 돈, 조직’이라는 현실적 열세 속에서 끝까지 본인의 꿈을 놓지 말라는 것이다.
서 의원도 학창시절까지는 별다른 장래희망 없이 사회에 순응하며, 부모님의 바람대로 커가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가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는 사회생활에서 극명하게 나뉜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삶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의지를 갖춘 삶을 개척해나가길 바란다”며 “나도 기초의원으로서 일하는 의회, 주민들에게 다가가며 가슴 속 꿈을 가진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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