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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봉 시인, ‘제8회 풀꽃문학상’ 풀꽃상

대숲상에는 김지헌 시인

2021년 09월 26일(일) 14:31
이은봉 시인
김지헌 시인
제8회 풀꽃문학상 풀꽃상에 이은봉 시인의 시집 ‘걸어 다니는 별’이 수상했다. 대숲상에는 김지헌 시인의 ‘심장을 가졌다’가 선정됐다.

풀꽃문학상운영위원회 심사위원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이은봉 시인은 자연 사물을 벗하며 그 시공간을 서정적으로 끌어올리는 언어적 매무새에서 원숙한 경지를 보여줬다”며 “특히 구체적인 경험에 기초한 서정적 언어에 전진적인 역사의식을 가장 짧은 형식 안에 압축한 송곳 같은 기품까지 얹어냄으로써 서정시의 확장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헌 시인에 대해서는 “생명에 대한 관찰과 표현이 활발한 매개 역할을 함으로써 그런 체험의 부단한 변형 과정을 서정시의 중요한 창작 원리로 보여주고 있고, 서정적 언어가 논리적 이성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미학적 섬광을 표현하는 둘도 없는 양식임을 알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현재 대전문학관장을 맡고 있는 이은봉 시인은 1984년 17인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를 통해 등단해 ‘걸어 다니는 별’, ‘생활’, ‘봄바람. 은여우’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논산 강경 출생인 김지헌 시인은 199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해 ‘다음 마을로 가는 길’, ‘회중시계’, ‘황금빛 가창오리 떼’, ‘배롱나무 사원’ 등 시집을 출간했다.

공주시가 지원하는 풀꽃문학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 탄생을 기념해 2014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제4회 풀꽃문학제에서 진행되며, 상금은 각 1,000만원이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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