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환준 기자]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사건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은 26일 공무상 비밀누설, 직무유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광주경찰청 소속 A(50) 경위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광주 지역 모 변호사 사무장으로 활동했던 B씨(55·변호사법 위반)의 재판도 함께 열렸다.

검찰은 A 경위가 사건관계인 등에게 제보자 인적 사항 등을 누설한 것으로 봤다. 이들은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며 브로커 D씨가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A 경위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1월 11일 에 열린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