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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해도 맛은 최고”

나주배 추황 본격 출하 올해 수확량 1200여톤 예상

2021년 10월 28일(목) 16:54
나주 추황배 수확 모습.
울퉁불퉁한 생김새지만 새콤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나주의 대표 특산물 ‘추황배’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전국 배 최대 주산지인 나주지역에서는 10월20일 전후로 수확한 만생종 ‘추황배’ 출하가 한창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농가 직거래 및 소규모 영농 법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황배 수확량은 약 1,200톤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나주배 전체 생산량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추황배는 1985년 농촌진흥청 배연구소가 육성한 국산 품종이다.

단일품종으로 재배되기 보다는 나주배 주품종인 신고배의 수분수로 이용돼오며 상품성 없는 잡배로 취급됐었지만 지난 2013년부터 나주에서 처음으로 상품화를 시도해 꾸준히 출하되고 있다.

울퉁불퉁한 생김새에 검은 반점이 있어 못생긴 배로 불리지만 겉모습과 달리 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새콤달콤한 과즙이 특징이다.

여기에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당뇨,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과일로도 인기가 높다.

이재승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25일 추황배 선과 작업이 한창인 하늘이영농조합법인(대표 권상준)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주 추황배 상품화에 앞장서온 권상준 대표는 “건강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 구매 인식에 따라 추황배 유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생산과 수취가격 보장을 위한 농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재승 소장은 “고당도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추황배는 과실 크기가 작아 최근 소과종 고당도 소비 트랜드에 부합하는 인기 품종”이라며 “우수품종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조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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