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담백한 선으로 전하는 위로

최혜원 작가 개인전 'LOVE 시리즈'
다양한 꽃·식물…따뜻한 색감 특징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 그리고파"
내달 4일까지 서구 민아트갤러리

2022년 01월 26일(수) 19:34
최혜원 작 ‘꽃길II’
[전남매일=오지현 기자]‘사랑’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대부분은 남녀 간의 사랑을 떠올린다. 그러나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서로 많은 상처를 주고받았더라도 결국 지금까지 곁에 남아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사랑’을 주제로 표현해 낸 이가 있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민아트갤러리에서 4번째 개인전 ‘LOVE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최혜원 작가의 이야기다.

미대 출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항상 그림을 보고 자랐다는 최 작가의 전공은 한국화. 그녀의 작품에서 중요한 표현 방식이 되는 것은 ‘선’이다.

이번 전시 또한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깔끔하고 담백한 선들로 표현된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꽃 등이 눈에 띈다. 최 작가는 “길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느꼈다”며 “이에 꽃과 식물 등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고 위안을 주는 소재를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으로만 표현돼 누구에게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는 작품에 주황, 빨강, 노랑, 초록 등 따뜻한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따뜻한 색을 통해 작품이 주는 평온함과 위로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다.

사람의 옆 모습, 개, 비둘기 등을 단 한번의 선만을 이용해 그린 작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사람이 있듯,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따뜻함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혜원 작가의 이번 전시는 내달 4일까지 열린다.

최혜원 작 ‘활기’
최혜원 작가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