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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합류 벤투호 카타르행 조기 확정 도전

27일 밤 9시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전
레바논 이기고, UAE가 시리아에 패하면 본선 확정
손흥민·황희찬 빠졌지만 ‘해트트릭’ 황의조 ‘든든’

2022년 01월 26일(수) 19:39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남자 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실내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을 치른다.

이어 내달 1일 밤 11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소화한다.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벤투호는 카타르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A조 6개국 중에서 이란(승점 16·5승 1무)에 이은 조 2위(승점 14·4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3위(승점 6) UAE의 승점 차는 8로 벌어져 있다.

한국이 첫 경기인 레바논전에서 승리하고, UAE가 시리아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한국의 본선행이 확정된다.

벤투호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중동 2연전에 앞서 국내파 위주로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전훈 중 유럽팀을 상대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4점 차 완승을 했다. 아이슬란드를 5-1, 몰도바를 4-0으로 완파해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제 해외파까지 가세한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와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등 6명의 유럽·중동 리거들을 불러들였다.

비록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빠졌으나, 센터백 김민재부터 허리의 정우영(알사드)·황인범, 최전방의 황의조까지 벤투호 척추 라인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부상으로 최종예선 5, 6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황의조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된다. 황의조는 이번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홈에서 치른 레바논과 2차전(1-0 한국 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권창훈(김천)의 활약도 기대된다. 권창훈은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경기에서 연속 골맛을 봤다.

조 4위(승점 5)에 자리한 레바논은 3위 UAE, 5위(승점 4) 이라크와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벤투호를 상대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로서는 최종예선에서 2골씩을 넣은 공격수 수니 사드, 모하마드 크두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레바논과 통산 전적에서 11승 3무 1패로 크게 앞선다.

다만 레바논 원정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팽팽했다.

한편, 전지훈련지인 터키에 내린 폭설로 이스탄불 공항이 폐쇄돼 이동에 차질을 빚었던 대표팀은 26일 오전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대표팀은 이스탄불에 있는 다른 공항인 사비하 괵첸 공항을 통해 현지시간 25일 밤 11시 15분 레바논으로 떠나는 항공편을 확보, 2시간가량의 비행 끝에 안착했다. 늦은 밤 이동의 피로는 있었지만, 레바논 도착 바로 다음 날 경기에 나서야 하는 부담은 덜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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