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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전남 청년 인구유출 심각하다
2022년 01월 26일(수) 19:40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청년들 이탈 현상이 심상치 않다. 문제는 지역 20대 청년 인구 유출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의 고용이 침체돼 있기 때문이다. 청년 인구 감소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 수 있는 일자리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긴요하다.

통계청이 '2021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남,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 21만3,000명이 광주로 전입하고, 광주에 있던 21만9,000명이 서울, 경기로 전출했다. 광주 인구 6,000명(순 이동 인구)이 줄었다. 전남은 지난해 22만4,000명이 전입하고 22만8,000명이 전출해 결과적으로 4,000명이 감소했다.

20대 인구이동을 보면 광주의 경우 2,600여명, 전남은 무려 1만명에 가까운 9,300여명이 타 지역으로 떠났다.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문제를 꼽았다. 청년층 이탈의 가장 큰 이유가 지역 내 열악한 고용환경인 셈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출산율을 높이는데만 집중할 게 아니라 인구 감소 원인을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역의 특화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최우선 조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근로여건과 복리후생, 직장의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청년이 떠나면 지역의 미래는 없다. 광주시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하게 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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