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 KT애드샵 광주 상무점 가보니

AI 서비스로봇·사장님성공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 구비
적극적 홍보·관리대책은 아쉬워

2022년 02월 09일(수) 19:08
광주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지난달 17일 개소한 KT애드샵.
9일 KT애드샵 광주 상무점 내 마련된 체험공간 ‘사장님 성공존’에 진열된 휴대폰 전원이 모두 꺼져있어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없었다.
[전남매일=김혜린 기자] KT가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며 지난달 선보인 ‘KT애드샵(Add Shop)’ 광주 상무점이 기대 속에 오픈했지만 홍보 등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KT는 일반 통신 매장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KT애드샵을 새롭게 론칭하며, 지난달 17일 서울 선릉 사거리점과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점에 최초로 선보였다. KT애드샵은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면 다양한 제휴 상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상담 및 컨설팅도 가능하다.

9일 오전 방문한 KT애드샵 광주 상무점은 이른 시간 탓인지 방문객 없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애드샵을 방문해 AI 서비스로봇을 문의한 고객은 두 팀에 그쳤다. 휴대폰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AI 서비스로봇을 안내하면 관심을 보이는 정도로 아직은 홍보가 더 필요한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광주지역 일부 식당과 카페에도 도입되며 궁금증을 끌었던 AI 서비스로봇은 애드샵 매장에서 맵핑 설정 위치로 이동 및 대기위치로 회귀하는 정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장 담당자는 AI 서비스 로봇은 도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매장의 평수, 미끄러움, 경사 등 제반 컨디션을 고려해 컨설팅이 이루어지므로 애드샵에서는 더욱 상세한 체험과 설명을 원할 경우 KT의 로봇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연결해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직원에게 AI 서비스로봇의 시연을 요청하자 “매장 청소 중에 충전기를 빼놔 당장은 시연이 어렵다. 충전까지 1~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두 시간 후 매장을 다시 방문했다. 충전을 마친 AI 서비스로봇의 전원은 켜졌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수동으로 조작해 앞뒤로 이동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직원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류가 있는 것 같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A/S 센터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KT애드샵에는 AI 통화비서, 세모가게, V링고 등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장님 성공존’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KT애드샵 광주 상무점은 ‘사장님 성공존’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도록 최전선에 배치했다. 가게·업체로 걸려오는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바쁜 시간에도 전화 응대를 할 수 있는 ‘AI 통화비서’는 매장 내 진열된 핸드폰을 통해 임의로 설정된 번호로 전화하면 AI와 통화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체험 공간에 설치된 핸드폰 역시 모두 꺼져있어 서비스를 체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매장 직원에게 서비스 체험 방식을 문의했지만 “서비스 체험은 저희 관할이 아니다”며 고객이 방문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요금제 안내로만 진행된다. 체험을 원할 경우 본사에 문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KT 관계자는 "KT 애드샵 상무점은 개인 사업자 매장이고 대리점 인력이 상주하지만 KT의 현장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를 통해 ‘사장님성공존’에 구비된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해서도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지역 내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통신사 매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문 연 만큼 KT애드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