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26일 영암군 소재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제조기업인 칸플랜트㈜(대표이사 현장환)를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4년 영암군에 설립된 칸플랜트㈜는 다수의 해양플랜트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구조물 제작을 넘어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삼호중공업㈜, LS 일렉트릭에 선박기자재와 모듈형 전력시스템인 Enclosure(전력변환실, 에너지저장장치실 등)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전남도 스타기업에 지정됐다.

중진공은 칸플랜트㈜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사업장 매입자금, 신시장진출자금,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미래성과공유제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지원하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장환 칸플랜트㈜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들은 건실한 경영활동 속에서도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기치 못한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자금 유동성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기술력과 수주상황 등을 면밀히 진단해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중진공이 정책사업을 충분히 지원해 주길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칸플랜트㈜와 같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대처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사례는 업계의 모범이 된다”며 “중진공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상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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