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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지역발전 위한 새로운 광주시대 개막"

■6·1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에 듣는다 ③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정책선거 도입·선진정치 문화 선도
산업·일자리 육성 신경제지도 완성
정부 협력·견제 여야 없는 상생 앞장

2022년 05월 04일(수) 18:50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김태규 기자
[전남매일=오선우 기자]6·1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별 광주시장 후보자가 확정된 가운데, 본지는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각 후보별로 인터뷰를 실시한다. 세 번째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선 이후 탄탄히 다져온 조직력을 바탕으로 치열했던 당내 경선에서 공천권을 따냈다.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지방 의정과 중앙 국정 양쪽 모두에서 능력과 경륜을 인정받은 강 예비후보가 민선 8기 광주시장으로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강 예비후보를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6·1지방선거가 한 달 채 남지 않았다. 그간의 소회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선택해주신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들께서 부족하나마 저, 강기정이 광주를 변화시킬 준비가 돼있다 판단해주신 것 같다. 무거운 책임이지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행복과 광주 발전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6·1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정책, 사람, 미래 비전에 대한 준비를 더 꼼꼼히 할 생각이다. 민주당 정강정책과 이용섭 후보 공약까지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울러 새로운 선거 문화 조성과 정책 검증을 위해 광주시장 후보들에게 ‘5월 정책대토론회’도 제안했다. 이번 지선을 통해 정책선거를 꽃피워 대한민국에도 선진 정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광주는 빠른 변화가 필요했다. 시민들도 변화를 갈망하고 있었다. 1년 8개월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면서 대통령을 모시고 부산, 대구, 충북 등 전국 경제투어를 다녔다. 당시 지역 리더가 어떤 리더십과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크게 달라진 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대한민국 속 광주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기회이기도 했다. ‘역사를 혁명하는 광주’에 더해서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가 되길 바란다.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즐기고 누릴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부족하지만 정책, 사람, 미래비전 준비를 끝내고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어보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선거운동을 어떻게 진행해 왔나.

▲정책선거로 승부수를 띄웠다. 산업을 키우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 요구가 컸다.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을 만들고 청와대에서 실행 과정을 지켜본 결과 좋은 정책이야말로 시민들의 삶을 바꾼다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내놓을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 그래서 4년 전 독일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싱크탱크 ‘더큐브’를 만들고 정책을 준비했다. 시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뎁스(심층면접)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과 광주발전 방향을 알아봤고 복합쇼핑몰 이슈 등을 지역사회에 제안할 수 있었다.



-대표 공약을 소개하자면.

▲‘광주新경제지도’다.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려 활력 넘치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4년 전 광주·전남·전북을 하나로 아우르는 ‘500만광역경제통합’을 주장했다. 이를 구체화시킨 공약이 5대 신경제지구와 5대 신활력특구로를 기반으로 한 광주新경제지도다.

5대 신경제지구는 남구 차세대배터리, 북구 AI반도체·데이터산업, 광산 자율주행차, 동구 디지털정밀의료, 서구 MICE산업으로 요약될 수 있다. 5대 신활력특구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시설이 가능한 영산강 익사이팅벨트, 교통·쇼핑·업무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 송정역 활력벨트 등이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광주·전남 상생 1호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도 제안해 놓은 상태다. 또 복합쇼핑몰, 전국 최초 가사수당 등 ‘광주에 없는 20가지-이제는 됩니다’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 등 산적한 광주 현안들이 많은데 해결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를 약속했다. 법 개정 등을 통해 국가 주도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광주시도 적극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가 주도로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 현행법에 따라 문제를 풀려면 기부 대 양여 원칙에 따라 광주시의 주도성과 책임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자체들이 서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던 대구공항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항 이전 지역에 얼마나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다각도로 군공항 이전 문제를 추진할 생각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대형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생각은.

▲정부 차원에서 복합쇼핑몰 유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저도 대선 공약이 되기 훨씬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복합쇼핑몰 유치를 이야기했다. 시민들이 복합쇼핑몰을 원하고 있었고 광주에도 킬러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복합쇼핑몰은 단순히 물건만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다.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까지도 가능한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복합쇼핑몰의 형태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상현실을 결합시킨 스포테인먼트쇼핑몰 사례, 전통시장·복합쇼핑몰 형태의 영국 안데일마켓 모델 등을 연구 중이다.

단, 지역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 역시 중요한 문제다. 지역상권과 기업, 시민까지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공익적 모델을 고민 중이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골목상권진흥원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등 접근성 개선에 대한 생각은.

▲현재까지 정리된 입장만 말씀드리고자 한다. 먼저, 국립공원의 존재이유는 보존과 보호이다. 저의 첫 번째 원칙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과 복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본다.

앞서 여러 차례 제기돼 왔던 무등산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도 필요하다. 노약자 및 장애인, 외지 관광객이 손쉽게 무등산 정상을 오를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왔고 최근 광주시 민간자문기구인 ‘대전환특위’가 케이블카 등을 제안했다. 대전환특위의 제안은 보존과 보호라는 원칙과 함께 국립공원의 목적과 취지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인지 충분히 검토해 가부에 대해 빠르게 결정하고자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존 탐방로에 우선적으로 전기차, 수소트램, 드론택시 등을 친환경수단을 검토하고자 한다.



-치열했던 공천 싸움의 후유증으로 원팀 구축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해결 방안은.

▲선거 뒤에는 작은 생채기가 남기 마련이다. 이제 상처를 치유하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정책과 사람을 재정비해야 한다. 정책은 저의 공약을 민주당의 정강정책과 이용섭 후보 공약까지 검토해 후보 등록 이후 정제되고 통합된 공약으로 발표하겠다. 일단 지역 국회의원 아홉 분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작게는 민주당의 승리를, 크게는 광주 발전을 논의하겠다.



-광주시민에게 한 마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선거는 이제 시작이다.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경쟁을 통한 지역발전 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쟁 후보들의 정책을 배우겠다는 뜻이다.

특히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와는 한편에서는 경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함께 가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지역 발전’으로 같다. 윤석열 정부와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견제할 때는 견제하면서 빠른 추진력과 여야 구분 없는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시민들께 더 큰 광주, 누리는 광주,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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