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장 대관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의 공연제작비 중 부담이 큰 대관료 지원을 통해 민간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후속 작품을 창작·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취약해진 공연예술단체의 피해 경감 대책 시행을 통해 창작여건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진행 또는 종료된 공연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공연이다. 공연법상 정식 등록된 공연장에서 진행된 기초공연예술 분야(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공연 대관료 및 부대시설 사용료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단체 및 개인에 대해 연간 최대 3,000만 원 이내로 지원되며, 예술단체 및 개인 활동 소재지 주소가 광주여야 한다. 재단은 지원 단체 수 및 예술인의 모집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매회 차 공모 지원 건수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공모는 오는 23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 및 지원 서식을 참고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2차 공모는 7월, 3차 공모는 11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은 5종, 단체는 6종의 지원신청서 양식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 미비 등 신청방법 미준수 시 행정심사에서 결격 처리될 수 있다. 결과는 1차 적격성 평가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6월 중에 발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