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피아노아카데미 창단 30주년 기념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SYMPHONIC PIANO’(심포닉 피아노)가 24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광주 피아노아카데미는 광주전남지역 피아니스트들의 상호협조와 교류를 통한 학구적 연구·연주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창립됐다. 매년 2차례 정기연주회와 한차례 신인연주회, 그리고 유명 피아니스트 초청연주와 세미나를 개최해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동시에 신인연주자 육성, 광주전남지역의 문화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며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베토벤 교향곡 ‘운명’과 ‘합창’, 브람스 ‘대학 축전 서곡’, 라벨 ‘볼레로’등이 연주된다.

김선자 광주피아노아카데미 명예회장은 베토벤의 ‘운명’연주에, 신수경 회장은 라벨의 ‘볼레로’ 연주에 참여한다.

이번 기념연주회는 30주년이었던 2020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연기됐다.

광주피아노아카데미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10월 6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협주곡의 밤’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