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퍼플섬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교통체증 해소를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한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총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길이 2.0km, 폭 4.0~6.0m의 도로와 대형버스 정차 구간 5개소를 조성하고 반월·박지도 주민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더불어 LED보행등 45개와 지주식 가로등 2개소를 설치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보라색 배롱나무 3만 2,000주를 심어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끽할 수 있게 조성했다.

이에따라 매주 3,000~5,000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퍼플섬의 접근성이 원활해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회도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기쁨을 주는 힐링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섬은 지난 2021년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 중 유엔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관광마을’ 로 선정됐다./신안=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