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의 2022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의 두 번째 강의가 25일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김달진 자료박물관장이 진행하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미술 아카이브의 가치’다. 김달진 광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화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 자료담당, 가나아트센터 자료실장, 한국큐레이터협회 부회장, 한국아트아카이브 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2016년 홍진기창조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사의 주요 미술 자료들을 연구·수집·전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 자료 전문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사료적 가치가 큰 기록물들과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이른바 예술창작과 학술연구의 기초적인 작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런 김 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아카이브 의미, 아카이브의 수집 방법, 주요 전시, 아카이브 관련 향후 과제 등 아카이브의 수집에서 관리와 전시에 이르기까지 미술 아카이브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김달진 자료박물관에서 수집한 한국인 최초의 미술 잡지와 김환기 화백이 군대에 간 제자에게 보낸 엽서, 오지호 화백의 편지, 일본인이 만든 조선아동화 등 희귀 소장품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면으로 운영되는 2022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6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