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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사관생도 의향 보성서 행군 첫걸음

700여명 참여 장흥·강진·완도 거쳐 마무리
이순신 장군 얼 기리고 호국정신 함양 등
군 행정 지원 최선…보성 역사 홍보 계기도

2022년 06월 14일(화) 17:13
충무공의 후예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조선 수군 재건로의 시발점인 보성을 찾아 행군 훈련을 시작했다./보성군 제공
충무공의 후예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조선 수군 재건로의 시발점인 보성을 찾아 행군 훈련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해군사관학교에 따르면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군에는 해군 사관생도 700여 명이 참여하며 행군로는 80km 길이로 보성, 장흥, 강진을 거쳐 완도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군 사관생도가 보성군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해군사관학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정신 함양과 강인한 전투 체력, 정신력, 극기심을 배양하기 위해 이번 행군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보성역에 도착한 생도들은 보성녹차골작은영화관 앞에 집결해 김철우 보성군수의 격려를 받고, 한국차박물관, 판소리 성지를 거쳐 회천생태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인근 장흥을 향했다.

이번 행군은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 사관생도들이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고 장군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수군 재건로를 직접 돌아봤다는데 의미가 깊다.

보성군은 이순신과의 각별한 인연을 담고 있는 곳으로 수군을 폐지하고 육군으로 편입하라는 선조 임금의 교지에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장계를 보성군 열선루에서 올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백의종군하며 조선 수군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군사와 군량미를 확보한 득량 선소와 조양창, 보성읍성, 군영구미 등 이순신 역사문화자원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의병을 일으켜 전란에 일익을 담당한 모의장군 최대성 장군과 참모장 선거이 장군의 고향이기도 하다.

보성군 관계자는 “해군 사관생도들의 행군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군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보성의 역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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