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최근 봉선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과 주변 횡단보도에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양우천 남부경찰서장, 봉선초등학교장, 광주녹색어머니연합회장 등 6개 협력 단체 약 50명이 참여했다.

남부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교통 안전 법규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위험한 교통 시설물을 점검했다.

양우천 서장은 “여러 유관기관들이 아침 일찍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뜻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한층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하고 있고, 교통시설 보강 등 지속적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2일 시행되는 도로법 개정안에 따라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 통행 여부와 관계 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 해야 한다./임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