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회가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 입구에서 ‘2038 광주·대구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광주시민회는 광주FC가 경남FC를 상대로 홈 11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경기가 펼쳐진 이날 광주시민으로서 광주FC를 응원하는 기회도 함께 가졌다.

광주시민회는 ‘2038 광주·대구아시안게임’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유치하고 성공개최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 4월 9일 300여 시민들이 모여 창립한 순수 시민단체다.

이 단체는 대회 유치 서명운동부터 시작해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까지 스포츠와 문화예술 행사들을 민간 차원에서 기획·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안게임 1만명 서포터즈 결성을 추진하고, 대구시민회와 상호 협력·조율해 양 도시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행사 교류를 추진하면서 영호남 동서화합과 지역균등발전에도 역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최근 지구환경 생태계 변화에 주목하며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지구환경을 개선하는 ESG 실천 운동도 범시민 차원에서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