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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재 속 매출 77조원 '선방'

잠정매출액·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하반기 반도체 가격 리스크 우려도

2022년 07월 07일(목) 17:16
삼성전자가 전쟁과 인플레이션, 수요 위축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2분기 역대 두 번째인 77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77조 원으로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은 14조 원으로 2분기 기준 세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 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이어오던 역대 최고 매출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다. 증가세가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1%, 0.85%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쟁 등 대내외 악재에 따라 수요 위축으로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되서다.

부문별 사업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가 선방, 스마트폰·가전 등 완성품 시장이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MX와 VD·가전 부문의 경우 스마트폰과 TV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게 증권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가계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면서 IT 수요 또한 빠르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인 반도체의 하반기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역시 경기둔화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가 또한 삼성전자의 매출액 전망치를 내리는 등 연간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삼상전자의 매출액 전망치를 318조5,060억 원에서 313조 7,330억 원으로 1,5% 하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 전망치도 60조 1,330억 원에서 58조 4,860억 원으로 2.7%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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