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소통·화합…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만들겠다”

민선8기 기초단체장에 듣는다-정기명 여수시장
5대 시정방침 실현…100년 미래 설계
추석 전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지급
의료·교육·일자리 창출 등 정주여건 개선

2022년 07월 21일(목) 17:12
정기명 여수시장이 간부공무원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남매일 여수=곽재영 기자]“시민들의 바람대로 살기 좋은 여수, 행복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여수시를 이끌 민선8기 정기명 호가 ‘소통과 화합, 행복의 여수로’라는 깃발을 내걸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전국 최초의 주민 발의로 3려통합을 이룬 시민들의 자긍심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을 결집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수시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감소 문제를 꼽았다.

정 시장은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의 5대 시정방침을 정하고 여수의 100년 미래를 그려나갈 생각이다.

◇소통화합 열린도시

그동안 여수시는 집행부와 시의회의 대립을 비롯해 지역 간 갈등이 심화돼왔다. 정 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핵심가치로 두고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 남해안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추석 전에 모든 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정 시장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 지방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지방소득세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석 전 지급되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에 먼저 손을 내밀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혜를 모을 생각이다.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개방성도 높인다. 능력 우선의 인사원칙으로 땀과 노력이 대접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공직자들에게는 시장 눈치 보지 말고 시민을 위해 마음껏 능력껏 일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낮은 자세와 눈높이에 맞는 열린 시정으로 시민들에게 만족을 전하는 민선8기 여수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인재육성 산업도시

정 시장은 기존 산업은 더욱 고도화하고 신성장 미래 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산업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여수시는 과거 수산도시로 국내에서 손꼽혔다. 이에 더해 여수국가산단이라는 든든한 지역경제의 기반도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에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러한 여수시의 든든한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나갈 계획이다.

먼저 탄소 중립 및 RE100 등 전 세계적인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와 관련 기반 산업을 지원,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청년들을 미래 기술인재로 키우고 인재가 산단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경제를 구현하는데도 집중한다.

배움에서 취업, 결혼까지 유기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를 늘리고 인구문제도 해결해나갈 생각이다. 여수시는 경쟁력 있는 교육정책을 위해 현재 100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금도 연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행복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여수교육지원청,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체계도 강화한다.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해 여수 교육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 산단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화 인재육성과 국가산단의 취업을 연계해 맞춤형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수국가산단 기업, 지역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연결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와 후학습자 과정 등도 도입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문화예술 복지도시

문화와 예술은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기반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갈 계획이다.

보편적 복지 실현에는 모든 시민이 잘 살고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가겠다는 정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무료택시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야간 영유아 응급의료센터도 조만간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민선8기 여수시는 민관이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해양관광 휴양도시

가막만을 비롯한 여수의 만은 과거의 항구, 어업기능을 수행하는 단순 어항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할 시기이다. 민선8기 여수시는 5개의 만(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을 특색에 맞게 정비해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해 갈 계획이다.

여자만에 갯벌 생태 맞춤형 특화마을을 조성하고 장수만에는 웰니스 융복합 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소라면 장척마을은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MICE산업 육성, 해양 치유, 헬스케어 등과 연계한 장기 체류형 휴양도시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섬과 해양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오동도, 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도 운영한다. 화정면 개도 테마관광자원 개발, ‘챌린지 파크’ 등과 연계한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 관광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학과 개설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경도, 웅천, 소호요트장, 챌린지파크 등 가막만 중심의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고,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등 기본계획을 수립해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기후변화 선도도시

민선8기 여수시는 산업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2028년 열리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시민사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COP33 개최도시 선 지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대응계획이 올해 말까지 수립된다.

내년에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유치에도 집중한다. 여수 나눔행복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확대하고 업사이클 센터도 설치해 시민들의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저탄소, 안전환경 지능형 산단 구축을 위한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사업도 지속 추진하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COP33 개최도시 선 지정을 위한 촉구 활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대정부활동을 이어가고, COP33 공동유치에 나선 남해안남중권 도시들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민선8기 여수시의 시계는 2028년 COP33과 2050 탄소중립에 맞춰져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1일간 돌산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여수시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전국 유일의 2개 해상국립공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등 풍부한 섬·해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인구 30만 명 이하 중소도시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이벤트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저력을 가진 도시이다.

정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여수시가 명실상부한 남해안의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2022년을 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실질적인 대응태세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전담 기구인 조직위원회를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하게 된다. 매년 섬 페스티벌과 국제 섬 포럼도 개최해 참가국 사전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정의 동반자는 오직 시민임을 명심하고 시정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며 “코로나19로 힘은 시민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시민 한분 한분을 섬기며 화합과 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의 화합된 힘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살기 좋은 여수, 시민이 행복한 여수, 자랑스러운 여수를 만들어가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30만 원 지급 ▲여수만(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르네상스 실현 ▲여수국가산단 생태산업단지화 사업 추진 ▲여수시 교육경비 보조금 확대 지원 ▲여수항 재개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월호~남면(금오도), 안도~연도 연도교 건립 추진 ▲여수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구축 ▲e스포츠센터 설립 등 기반 구축 ▲해양수산 종합 빅데이터 센터 설립 ▲여서·문수지구 활성화 및 도시계획 정비 ▲여수시 국가산단 환경·안전감시센터 설립 ▲율촌산단 조기 개발 및 지방산단 확충 ▲만 75세 이상 무료택시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산후조리원 확대 ▲야간 영유아 응급의료센터 유치

정기명이 걸어온 길

▲여수고 졸업 ▲전남대 법학과 졸업 ▲여수시청 고문변호사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장 ▲여수시 인사위원회 위원 ▲여수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 위원 ▲여수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 ▲순천지방법원/여수시법원 민사조정위원 ▲돌산읍이장단협의회 고문변호사 ▲(한화/수산물항운)여수노동조합 고문변호사 ▲순천지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감사 ▲여수선언실천위원회 공동위원장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고문변호사 ▲여수시 신체장애인복지회 고문변호사 ▲(사)전국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연합회 여수지회 고문변호사

정기명 여수시장이 취임을 기념해 시청 내에 나무를 심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 가게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