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소재한 태양광시설 전문업체가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며 관심을 끌고 있다.

(주)BK에너지가 최근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62개 도시를 대상으로 농민들 소득증대를 위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 보급 1단계 시범 단지 조성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기술 및 경제협력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이날 베트남 재배국과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영농형 태양광 베트남 프로젝트 전체를 추진키로 하고 ㈜더드림글로벌, 영농형 태양광 특화기업인 (주)BK에너지, 재생에너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스코(주), 해외 실증 시범사업 운영 경험이 많은 녹색에너지연구원과의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베트남 국회에서 의결돼 베트남 농림부 재배국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농업, 축산업, 양식업 등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해 계통연계형과 독립형 2가지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해 347GW를 생산할 예정이다. 실증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다.

BK에너지 이행우 사장은 “베트남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운영 사업이 한국 컨소시엄사와 공동의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업체의 베트남형 영농태양광 시스템이 동남아시아 진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