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의회는 제9대 동구의회 개원 이후 첫 직무 역량강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체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결산 분석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의정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은 물론, 동구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시재생 강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로 마련됐다.

동구의회는 4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예산·결산심사 실무기법 ▲행정사무감사의 핵심 착안사항 ▲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 핵심기법 ▲의회 운영·의정활동 전략과 방법 등 실무형 강의로 구성됐다.

동구의회는 이를 통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제1·2차 정례회 및 임시회를 통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 보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결산 심의 기법에 대해 강의 한 최인혜 강사는 “초선 의원이 다수를 차지해서인지 그 어느 의회 강의보다 열심히 경청하는 의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오늘의 강의로 동구의회 의원들이 4년간의 의정활동에 조그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은 “9대 의회 첫 연수가 의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속에 잘 마무리 됐다”면서 “이번 연수가 의원들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