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안수기의 건강백세] 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 |
| 2022년 08월 25일(목) 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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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기의 건강백세] 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
이열치열, 무덥다. 늘어진다. 하품이 절로 나온다. 더위 먹었나? 하는데 이번에는 에취! 그래도 서너 번의 재채기쯤은 애교다. 그런데 연발한다면? 애교를 넘어 긴장하게 된다. 더구나 내장의 문제까지 동반한다. 복통과 설사. 울럼거림과 무기력, 거기에 두통과 오한, 그리고 눈치도 없이 끼어드는 관절, 관절통. 마디마디, 자근자근 아프다. 그리고 마지막 정점에 기침과 콧물! 여름감기이다. 복날의 개도 안 걸린다는 그 유명한 전설의 감기다.
조상들은 더위를 타서 발생하는 병을 ‘상서傷暑’, 찬 것을 너무 추구하다가 발생한 병을 ‘음서飮暑’라 했다. 과거에는 상서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에어컨 등 냉방기기 덕분에 현대는 음서의 병이 더 많아졌다. 냉방병도 그 한 예이다. 여름철 감기의 특징은 복통과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서 음식을 탓하거나 식중독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음서는 주로 권태감과 배탈이나 설사 및 감기와 비염 등의 증상이다. 여름감기도 음서의 일부분이다.
예전에는 감기야 일상의 다반사, 흔한 증상이었다. 환절기에 한 번쯤은 보통의 일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디서 함부로 명함을 못 내민다. 사스, 신종 플루, 코로나까지 독감으로 불리는 일명 감기의 사촌들이 제법 왈패 짓을 한 덕분이다. 감기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기침 한방에 주위를 서늘하게 하는 능력이 부담스럽다. 사회가 감기의 원인을 바이러스와 타인으로 몰아가는 것이 안타깝다. 감기는 스스로 극복하는 위생개념과 건강관리와 같다. 사회가 대대적으로 통제하고 간섭한다고 잡히는 병이 아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 여름이면 되새기는 조상들의 단골 구호이다. 뭐 이런 구호가 있나 싶다. 열은 냉기로 다스려야 하지 않는가? 하지만 조상들의 신념은 달랐다. 그 친숙한 구호의 이면에는 조상들의 체온에 대한 지혜가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체온을 높인 것이다.
체온이라 하니 체온계로 체크하는 신체의 온도로 착각하지는 마시라. 몸이 따스한가? 차가운가? 하는 체질의 문제다. 또한 외부 온도에 대처하는 몸의 반응지수이다. 체온상승의 기저에는 혈액순환이 있다. 혈액을 통해서 신진대사를 높인 것이다.
체온 상승의 방법에는 외부의 가해지는 열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로 나눌 수 있다. 합리적인 외부의 수단은 운동과 목욕이다. 운동의 효과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목욕이다. 목욕은 단순한 샤워가 아니다. 따스한 온수가 담기 탕에 몸을 담그고 세신을 통해 피부를 마찰하는 것이 좋다. 혈류 순환에 좋고 체온상승에 이만한 것이 없다.한의학의 치료수단 중에는 침과 부항, 뜸이 있다. 이들 모두가 특정부위의 체온을 상승시티는 효과적인 치료수단이다. 특히 뜸은 특정부위의 체온상승에 직접적인 치료방법이다. 순환과 열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몸 안에서 발생하는 발열의 비결로는 음식이 최고이다. 더불어 강력한 조력자가 있다. 바로 장내에 기생하는 미생물이다. 음식에는 탄수화물과 지방 등의 고유의 열량을 내는 에너지원과 영양소가 축적되어 있다. 특히 따스한 음식과 음료는 장내 미생물의 활동과 번식과 대사를 돕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의 대사가 활발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체온의 상승은 순환과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이 높아지는 원리이다. 한약도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의 천년의 경험과 지혜로 특정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감기는 인체의 리듬에 대한 경고이자 그 회복의 몸부림이다. 신체의 면역력과 체력을 점검하고 취약부분을 점검하는 민방위 훈련과 같은 것이다. 코로나 사태를 정점으로 감기조차도 기피의 대상이 되어가는 듯해서 안타깝다. 현대사회가 감기에 조금은 더 관대했으면 좋겠다. 여름철 감기는 내 몸의 성적표이다. 잘 다스리고 극복하면 가을과 겨울이 건강하다. 자칫 장기화되면 가을에 마른기침으로 발전하게 된다. 컹컹 소리만 나고 가래는 나오지 않는 기침으로 자칫 노인성 해수나 천식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름감기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여름철은 더위를 즐길 좋은 기회이다. 차가운 냉방기나 찬 음식에 열광하지만 말고 조금은 더위를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열치열! 여름에 다시 한 번 새겨볼 가치가 있다.
이열치열, 무덥다. 늘어진다. 하품이 절로 나온다. 더위 먹었나? 하는데 이번에는 에취! 그래도 서너 번의 재채기쯤은 애교다. 그런데 연발한다면? 애교를 넘어 긴장하게 된다. 더구나 내장의 문제까지 동반한다. 복통과 설사. 울럼거림과 무기력, 거기에 두통과 오한, 그리고 눈치도 없이 끼어드는 관절, 관절통. 마디마디, 자근자근 아프다. 그리고 마지막 정점에 기침과 콧물! 여름감기이다. 복날의 개도 안 걸린다는 그 유명한 전설의 감기다.
조상들은 더위를 타서 발생하는 병을 ‘상서傷暑’, 찬 것을 너무 추구하다가 발생한 병을 ‘음서飮暑’라 했다. 과거에는 상서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에어컨 등 냉방기기 덕분에 현대는 음서의 병이 더 많아졌다. 냉방병도 그 한 예이다. 여름철 감기의 특징은 복통과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서 음식을 탓하거나 식중독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음서는 주로 권태감과 배탈이나 설사 및 감기와 비염 등의 증상이다. 여름감기도 음서의 일부분이다.
예전에는 감기야 일상의 다반사, 흔한 증상이었다. 환절기에 한 번쯤은 보통의 일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디서 함부로 명함을 못 내민다. 사스, 신종 플루, 코로나까지 독감으로 불리는 일명 감기의 사촌들이 제법 왈패 짓을 한 덕분이다. 감기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기침 한방에 주위를 서늘하게 하는 능력이 부담스럽다. 사회가 감기의 원인을 바이러스와 타인으로 몰아가는 것이 안타깝다. 감기는 스스로 극복하는 위생개념과 건강관리와 같다. 사회가 대대적으로 통제하고 간섭한다고 잡히는 병이 아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 여름이면 되새기는 조상들의 단골 구호이다. 뭐 이런 구호가 있나 싶다. 열은 냉기로 다스려야 하지 않는가? 하지만 조상들의 신념은 달랐다. 그 친숙한 구호의 이면에는 조상들의 체온에 대한 지혜가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체온을 높인 것이다.
체온이라 하니 체온계로 체크하는 신체의 온도로 착각하지는 마시라. 몸이 따스한가? 차가운가? 하는 체질의 문제다. 또한 외부 온도에 대처하는 몸의 반응지수이다. 체온상승의 기저에는 혈액순환이 있다. 혈액을 통해서 신진대사를 높인 것이다.
체온 상승의 방법에는 외부의 가해지는 열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로 나눌 수 있다. 합리적인 외부의 수단은 운동과 목욕이다. 운동의 효과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목욕이다. 목욕은 단순한 샤워가 아니다. 따스한 온수가 담기 탕에 몸을 담그고 세신을 통해 피부를 마찰하는 것이 좋다. 혈류 순환에 좋고 체온상승에 이만한 것이 없다.한의학의 치료수단 중에는 침과 부항, 뜸이 있다. 이들 모두가 특정부위의 체온을 상승시티는 효과적인 치료수단이다. 특히 뜸은 특정부위의 체온상승에 직접적인 치료방법이다. 순환과 열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몸 안에서 발생하는 발열의 비결로는 음식이 최고이다. 더불어 강력한 조력자가 있다. 바로 장내에 기생하는 미생물이다. 음식에는 탄수화물과 지방 등의 고유의 열량을 내는 에너지원과 영양소가 축적되어 있다. 특히 따스한 음식과 음료는 장내 미생물의 활동과 번식과 대사를 돕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의 대사가 활발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체온의 상승은 순환과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이 높아지는 원리이다. 한약도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의 천년의 경험과 지혜로 특정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감기는 인체의 리듬에 대한 경고이자 그 회복의 몸부림이다. 신체의 면역력과 체력을 점검하고 취약부분을 점검하는 민방위 훈련과 같은 것이다. 코로나 사태를 정점으로 감기조차도 기피의 대상이 되어가는 듯해서 안타깝다. 현대사회가 감기에 조금은 더 관대했으면 좋겠다. 여름철 감기는 내 몸의 성적표이다. 잘 다스리고 극복하면 가을과 겨울이 건강하다. 자칫 장기화되면 가을에 마른기침으로 발전하게 된다. 컹컹 소리만 나고 가래는 나오지 않는 기침으로 자칫 노인성 해수나 천식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름감기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여름철은 더위를 즐길 좋은 기회이다. 차가운 냉방기나 찬 음식에 열광하지만 말고 조금은 더위를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열치열! 여름에 다시 한 번 새겨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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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