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는 최근 제28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오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정책 폐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2023년 예산 축소로 인해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6만여개가 줄면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층이 생계를 위협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중 ‘민간형 노인일자리’는 ‘공공형 노인일자리’와 비교해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일하기에 시간이나 강도면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며 ‘민간형 일자리’만을 늘린다면 노인들의 일할 기회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남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공공형 일자리 감소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 축소 정책의 폐기를 촉구하고, 취업이 힘든 고령자에게 공공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제공이 가능하도록 일자리 사업의 개편을 촉구했다.

/민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