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갑질 근절' 소통·혁신 넘치는 조직문화 바꾼다

점심 회식 등 11가지 실천수칙 선정
공정한 업무분장·서류 줄이기 장려
MZ 공직자 ‘혁신 주니어보드’ 결성
경직된 문화 탈피…혁신 방안 발굴

2022년 09월 29일(목) 18:14
광주시 광산구가 갑질 대신 소통과 존중, 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29일 광산구에 따르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 수칙’을 선정,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하고 세대 간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줄이는 한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해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광산구는 앞서 조직 문제 진단을 위한 직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취약 분야를 도출했다.

올해 상반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청렴 워크숍과 성 평등 문화를 위한 광산젠더스쿨 등을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을 거쳐 ▲일하기 좋은 문화 ▲즐거운 직장 문화 ▲성 평등한 문화 조성 등 11가지 실천수칙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광산구는 일하기 좋은 문화 조성을 위해 보여주기식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회의서류 줄이기, 공정한 업무분장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눈치 보지 않고 출·퇴근하기, 음주 없는 점심 회식하기, 연가는 구두보고 없이 전자 결재하기, 불필요한 초과근무 하지 않기 등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천수칙도 추진한다.

성 평등한 문화 조성과 관련해서는 성적 농담이나 스킨십 하지 않기, 성희롱 목격 시 용기내어 중단하기, 사생활 침해하지 않기, 임신·육아 중인 동료 배려하기 등에 대한 전 직원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조직에 ‘젊은 감각’을 입히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기준 광산구 전체 공직자의 64%가 MZ세대로, 광산구는 최근 20~30대 공무원 20명을 선발해 4개 팀으로 ‘혁신 주니어보드’를 구성했다.

주니어보드는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중역회의로, 정책결정의 중요변수나 건의사항을 발굴·제안하는 제도다.

광산구 ‘혁신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월간 정기회의, 비정기적 온·오프라인 활동, 조직문화개선 실천수칙 캠페인 실시, 혁신행정 역량강화 아카데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한 개선 방안,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 등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광산구 관계자는 “조직문화 실천 수칙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혁신 주니어보드를 통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며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영봉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