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IT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전시회 ‘AI TECH+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응용서비스를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지원사업(1차) 소방 3D 객체 데이터 사업’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AI 학습용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응용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소방 3D 객체 데이터는 소방대원 행동모션 3D 객체 모델링 데이터, 소방시설·장비 3D 스캐닝 데이터, 화재영상 3D 객체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

소방대원 행동모션 3D 객체 모델링 데이터는 통합적 재난관리 체계 구축과 현장 즉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분야에 특화된 3D 행동 데이터로, 다양한 현장에 대응해 실감훈련이 가능한 AI 소방관 개발이 가능하다.

소방시설·장비 3D 스캐닝 데이터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공 활용서비스 목적으로 소방방재 및 소방산업 관련 AI 기술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응용서비스는 VR 기반의 화재 진화와 구조 훈련 시뮬레이션, 훈련 결과 및 피드백 서비스 등을 제공해 가상훈련과 교범·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비온시이노베이터는 행사 기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해커톤 대회’도 동시에 운영해 ‘소방 3D 객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알고리즘 개발 및 응용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16개 팀을 선정 시상했다.

김용수 대표는 “이번에 공개된 소방 3D 객체 데이터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소방안전 및 방재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있어 필요한 표준 데이터”라며 “이를 고품질로 구축해 소방안전과 방재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