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농민단체가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이 없는 정부를 규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 농민회는 24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자재값과 농업 관련 비용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는데,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폭락하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물가 폭등의 주범인 양 매도하며 농산물 가격을 하락시키는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 시대에 농업과 식량주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소중히 지켜져야 한다”며 “농업 포기 정책을 일관하는 정부에 맞서 고통받는 농민들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