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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없는 ‘안전 전남’ 조성 시동

사망자 50% 감축 비전 선포
첨단인프라 등 5개년 계획
보행자 안전 등 제도 개선도

2022년 11월 28일(월) 19:14
김영록 전남지사가 28일 영암현대호텔에서 열린 민선 8기 ‘교통사고 사망자 5개년 감축 계획’을 실천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비전 선포식’에서 13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민선 8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28일 오전 영암현대호텔에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전남, 행복한 도민’ 비전을 선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50% 이상 감축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충호 전남경찰청장, 황성환 도교육청 부교육감, 교통 유관기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 교통정책의 성과와 미래상을 보여주는 영상 상영, 유관기관 업무협약, 비전 선포식에 이어 교통안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앞서 안전 전남 비전 실현을 위해 총 3,000억원을 투입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5개년(2023~2027) 감축 계획을 세웠다. 민선 7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이어 앞으로 5년간 다시 한번 교통사고 사망자 50% 이상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도는 이를 위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고령자와 보행자 안전 ▲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법과 제도개선에 중점을 둔 시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우선 택시, 화물차, 배달이륜차 등 영업용 차량 안전교육 및 민관경 협업을 통한 대대적인 교통 캠페인과 합동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교통 민원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토록 교통불편 신고 전용창구도 운영한다.

고령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노인보호구역과 마을주민보호구간을 2배 이상 확대 지정하고, 고령 운전자 차선 이탈 경보장치 지원, 고령 운전면허 반납 활성화 인센티브 확대, 보행자 보호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그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무인단속카메라, 회전교차로, 과속방지턱, 보행로 조성사업 등은 필요 구간에 지속 확충하고, 교차로 조명타워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보행신호 연장시스템, 사고위험정보 디스플레이, 암행 감찰차 등 최첨단 교통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탄력운영, 개인형이동장치(PM) 관리 기준안 등 교통안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 새로운 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농기계 등 고위험 이동수단 집중관리, 교통약자 우선 배려 정책 등 촘촘한 교통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도민들도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 습관과 잠시 멈추고 살피는 보행 습관 정착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7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을 통해 연말까지 5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87명이던 연간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18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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