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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하천 50년간 46.2㎞ 복개

최지현 시의원 “단계적 복원”
기후변화 대응 등 긍정 효과

2022년 11월 28일(월) 19:14
1970년 이후 광주지역 도심하천 중 50km에 달하는 물길이 도로 개설 등을 이유로 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탄소흡수원, 도시 열섬 완화, 친수 공간 확대를 위해 도심하천 복원 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민주당·광산1)은 28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시에서 사라진 물길을 되살리고, 도시 저수지 등 습지를 보전·관리하는 정책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복개된 광주 도심하천 복원사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1970년 이후 광주천(양동~유동)부터 시작된 도심 하천 복개사업은 북구 월출동 학림천(790m), 광산구 비아동 진원천(1.4㎞), 서구 마륵동 마륵천(2.81㎞)등 15개 하천 46.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최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복개된 하천·습지는 생태네트워크 단절, 생태계서비스 질 악화, 빗물유츨 증가, 건전한 물순환 체계 악화 등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 결과 도시 온도를 높이고 생태환경, 지속가능한 물이용, 재해 저감 부분 등 다양한 부문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복개하천 복원 추진 방안으로 ▲2단계 물순환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 ▲하천 주변 도로환경정비사업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 설계에 포함 ▲단계적 사업 구상과 시범사업 추진 ▲영산강프로젝트와 공동 추진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잃어버린 물길을 되살리는 것은 도시에서 악화된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물문화 복원의 의미도 갖는다”며 “광주시는 기존 사업 타당성 평가 틀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검토와 평가를 적극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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