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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달 중요하지만 미래 방향성 제시해야”

2022 전남매일 독자위원회 3차 회의
복합쇼핑몰·백운광장 등 지역 이슈
광주·전남 현안 다루는 기사 제작
그래픽 경제 지역관련 추가 됐으면
2023년 트렌드 제시 차별화 하길

2022년 12월 07일(수) 18:41
7일 오전 전남매일 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독자권익위원회 3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지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김태규 기자
2022년 전남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제3차 회의가 7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박강회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위원이 참석,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남매일 독자로서 지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일반인에게 언론 노출 기회 제공, 광주·전남 지역 현안 및 지역 이슈, 지역경제 지표, 심층 취재 보도, 2023년 문화 트렌드 제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3차 회의에서 제시된 지면 평가와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했다.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신문의 개선할 점을 비롯해 과감하게 의견을 내준다면 지면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겠다. 전남지역에는 7개 신문사가 있지만 큰 차별점이 없다. 그래도 ‘전남매일이 옛날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남매일에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변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많은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



◇박강회 변호사(위원장)=지난 회의에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당시 각 위원들이 어떤 말씀을 했고 신문에 어떤 것들이 반영됐고 반영되지 않았는지 미리 말씀해주신다면 원활한 회의가 될 것 같다.



◇강성수 전남매일 편집국장=사진 선명도 지적, 온라인 머리기사를 문자 PDF파일로 보내기, 기업 탐방, 금리인상에 따른 심층보도 및 경제교육, 시리즈 기사, 지역문화 소식 등의 제안이 나왔다.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이후 전남매일은 지역현안 및 지역의 이슈, 관심사를 많이 취재하고자 노력했다. 온라인 머리기사 문자 PDF 전송은 전산팀과 기술적 부분이 요구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반영되지 못했다. 기업탐방은 매주 월요일 20면에 게재를 하고 있으며 문화 콘텐츠는 향후 전문가들의 기고받는 형태를 모색하겠다.



◇최재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그동안 광주·전남의 현안들과 어떤 것이 해결됐고 해결되지 못했는지 각 분야별 주제들을 다뤄보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신문 판크기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예시로 중앙일보의 신문 사이즈는 작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옆 사람에 방해가 안될 정도면 좋겠다. 큰 신문은 책상 위에서 볼 때도 여러 사물이 있기에 넘겨보기 쉽지 않다. 신문 판 크기를 줄여보는 것에 대해 제안하고 싶다. 또 지난번 김현철 위원이 언급한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개선해야 될 듯 하다.



◇강성수 전남매일 편집국장=지면의 사이즈를 줄이게 된다면 크게 보여야 될 기사들이 작게 제작돼 지면 개수가 늘어난다. 아울러 광주에는 작은 인쇄소가 없어 다른 지역에 맡겨야 한다. 기본적으로 제작 시간이 2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고민해야 한다. 사진 선명도라는 것은 원본이 좋으면 사진이 잘 인쇄돼 나오지만 인쇄소와 필름이 잘 맞냐 맞지 않느냐의 차이다. 선명도에 관한 부분은 외부로부터 받은 사진에 의한 문제인지 전산에서 사진을 처리하는 프로세스상의 문제가 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연말이 되면 모든 직원들이 고생한다. 이에 독자 확장도 겸해서 지금 전남만 동·서부로 판을 나눠 하고 있는데 광주도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로 나눠서 제작했으면 좋겠다. 또한 현재 유명인들만 신문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일반인, 소시민들도 언론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면서 자연스레 독자로 연결지었으면 좋겠다.



◇최재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그래픽 경제 코너가 각종 경제 수치를 보기 쉽게 시각적으로 잘 정리돼있고 정보전달도 하기때문에 점수를 주고 싶다. 더 나아가 전남매일이 지역경제 지표도 같이 추가한다면 지방지만의 차별화된 느낌을 주는 신문이 될 것 같다. 아울러 중소기업 탐방에서 업그레이드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사에 대해 심층취재 했으면 좋겠다. 복합쇼핑몰, 백운광장 설치 등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현재 가뭄으로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치화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각 기업들이 원하는 정보가 있다. 우리는 물품 용역 시설 등 매주 입찰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참여를 장려하거나 공공조달 진입을 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잘모르는 곳이 많다. 입찰 정보를 주기적으로 다루는 시리즈를 제작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정부 정책들에서 각 부서마다 담당하는 정책을 다루는 기사들도 나왔으면 좋겠다.



◇김성후 광주국세동우회 회장=앞서 그래픽 경제 부분도 별도로 신문사에서 생산할 필요 없고 한국은행에서는 주기적으로 계속 보고서가 나온다. 그것을 활용하거나 참고해서 데이터를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정순애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제도조차 없이 일하는 시민들, 소소한 지역민을 언론에 자주 노출시켰으면 한다. 제보해서 나오게 된다면 본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 요양보호사, 사전연명제도 등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분들이 있다. 중간 중간 소소한 시민들을 다뤄 기사화 한다면 좋은 신문이 될 것 같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현재 연말을 맞아 많은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요즘 미술관 송년회, 음악회 티켓을 선물로 주고받는 현상들이 많다. 전시회와 음악회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화된 문화 기사를 통해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신문이 된다면 아시아 문화 도시 광주를 선도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미디어 월 대형화면에 전남매일을 홍보하는 문구를 띄우는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평소 신문을 볼 때 헤드라인을 우선 훑어본다. 최근에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해서 7개 신문 1면이 전부 붉은색이었다.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낭만주의로 넘어가면서 독일의 슈만이 음악신보를 만든다. 이후 브람스 등 인재를 발굴하면서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간다. 이처럼 신문에 비판이 없다면 발전이 없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어렵다. 연말에 음악 미술 국악 퓨전 등 2022년 문화트렌드를 되짚어보고 다가오는 2023년 문화방향을 제시하는 기사를 쓰면 차별화된 신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리=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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