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를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모델로, 이번 등급 획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V6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을 획득했다.

또한 전조등 평가에서도 전 트림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으며 높은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V6는 한국 브랜드 사상 최초로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 미디어와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어 오고 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