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의미 크다

이보람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 주무관

2022년 12월 08일(목) 18:17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추진하고 있던 국가유공자 명패를 통일된 규격과 도안을 마련해 2019년부터‘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마련된 국가유공자 명패의 모양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문양은 훈장의 형태로 순환하는 역동성을 품고 있는 이미지에 호국보훈의 불꽃 이미지를 더하여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 가족과 지역사회가 국가유공자의 명예롭게 여기는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업 추진을 언급한 이후 본격화됐다.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국가유공자 본인 댁에 명패를 달아드렸으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국가유공자 유족 댁에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는 지자체, 학생, 봉사단체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계층이 참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줬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마음에 동참했다.

사업 초기부터 ‘국가유공자 명패가 무엇인지’ 문의하는 전화가 걸려오기도 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대신 차라리 보상금을 더 달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명패가 없는 국가유공자가 본인 댁에서 국가유공자 명패를 언제 달아주는지?’ 왕왕 문의가 들어오는 것을 볼 때 국가유공자와 유족들께서 국가유공자 명패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영예로운 산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국가를 위해 희생을 몸소 실천한 국가유공자에게 우선적으로 보상과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보상과 지원은 사용하면 없어지는 일시적인 성격을 지닌다. 국가유공자에게 보상과 지원만 하고 감사와 존경을 표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올바른 길은 아닐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가 내 이웃 나아가 국민들에게 국가유공자라는 것을 당당히 알리고 감사와 예우의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이 이 순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희생 위에 이룩된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주변에서 국가유공자 명패를 본다면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