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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빛'…빛고을 나눔문화 선도

■ 따뜻한 세상 이끄는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2007년 출범 이후 회원 151명
복지원·인재장학금·장애인 등
지역 사회 공동체 발전 이바지
우크라 전쟁 고려인 난민 지원도
"선한 영향력 널리 전파됐으면"

2022년 12월 21일(수) 18:23
최근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무등육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가 또 다시 확산이 되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저성장까지 경제적 악조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바로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다. 특히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는 인구 10만명당 9.8명이 가입하면서 전국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입률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지역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과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 등에 대해 알아봤다.



◇ 고액기부자 리더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출범하여 15년 동안 개인고액 기부의 확대를 이끌며 명실상부 우리나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한국형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는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리더들의 모임이다.

첫 회원이 탄생한 이후 현재 3,000호 회원을 돌파하며 나눔으로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빛고을 광주의 나눔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모두 151명이다.

광주는 인구 10만명당 9.8명이 가입해 인구수가 비슷한 대전이 7.0명, 서울이 3.8명, 전남은 7.4명으로 다른지역에 비해 가입율이 월등하게 높은 편이다. 또 부부아너는 21호, 패밀리 아너는 6호가 가입됐다.

광주 아너 회원들의 나눔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연대의식이 밑거름이 돼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약정금액 3,321억원

전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지난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 출범 이후 지난달 30일 기준 3,028명이다. 또 누적 약정금액은 약 3,321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는 다양하고 특성화 된 나눔 활동이 돋보인다.

최근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은 직접 육아원에 방문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과 정성이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또한 전남대·조선대 병원에 발전기금, 미래 인재 장학금 등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광주 사랑의열매)도 이와 함께 지역 곳곳의 사회 복지를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 광주 사랑의열매는 광주·전남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홍보를 위해 상세페에지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 중증치매 어르신들과 지체장애인의 침대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분리이동형전동침대 지원,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한 오방보치아 대회 등 지역 사회의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국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무등육아원 크리스마스 행사

지난 15일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은 산타 옷을 입고 무등육아원을 깜짝 방문했다.

무등육아원을 포함해 광주아동복지협회 소속 447명의 아이들에게 성탄절 맞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선물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 과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아너 회원들은 직접 ‘건강하고 착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먼 훗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등 정성을 담은 카드를 작성해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아너 회원들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눔 활동의 의미와 선한 영향력 전파하고, 다시 베풀고 나누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고려인 지원 업무 협약

지난 10월 13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남매일,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고려인마을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피해 고려인 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광주 고려인마을로 이주한 고려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다.

특히, 지역 사각지대의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이에 같은달 박철홍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김동기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신임대표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각각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고려인마을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해 사용된다.

박철홍 회장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앞장서며,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아너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나눔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가 더 행복하고 따뜻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성금으로 고려인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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