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공격수 이건희(24)를 완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시즌 1년간 임대로 광주에 합류한 이건희는 186㎝·78㎏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와 헤더, 날카로운 마무리가 장점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또 적극적인 전방 압박, 투지와 헌신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으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광주의 시즌 1호골 기록과 함께 지난해 15경기 6골 1도움을 작성하는 등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울러 37라운드 김포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기록한 역전골은 광주의 우승을 이끈 촉매제 역할을 함과 동시에 광주 팬들이 뽑은 2022시즌 베스트골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건희는 “광주에서의 1년 동안 선수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커리어하이를 만들어준 팀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팀이 1부리그에 복귀했고, 더 높은 목표를 꿈꾸고 있다. 그에 맞는 선수가 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동계 전훈을 통해 더 발전한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조혜원 기자